시기와질투

higashi.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일본 샐러리맨 재치문구 선발대회

오늘은 금요일이라 회사 구내식당앞에 보험 아줌마가 찌라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전 한국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라 항상 찌라시 받아서 붙어있는 사탕만 쏙 때 먹고 맙니다.

오늘도 역시 찌라시를 받았는데요 사탕이 없더군요 그래서 내용을 읽어 봤습니다.

매년 샐러리맨들 대상으로 재치있는 문구를 모집해서 순위를 뽑는 듯 합니다.
재밌더군요.. 아래와 같습니다.

 

第22回 第一生命サラリマン川柳コンクール

1位:しゅうち心 なくした妻は ポーニョポニョ。(オーマイ ガット)

2位:久しぶり ハローワークで 同窓会。(転起)

3位:ぼくの嫁 国産なのに 毒がある。(歩人)

4位:朝バナナ 効果があったの お店だけ。(品切れ店長)

5位:やせたのは 一緒に歩いた 犬の方。(。。。)

6位:「ストレスか?」 聞かれる上司が その原因。(読み人知らず)

7位:コスト下げ やる気も一緒に 下げられる。(敏腕経営者)

8位:「パパがいい!」 それがいつしか 「パパはいい」 (はりきりパパ)

9位:胸よりも 前に出るなと 腹に言う (えんどうまめ)

10位:篤姫に 仕切らせたいな 国会を (玲子命)

 

<<제22회>> 제일생명(다이이치세~메~) 셀러리맨강버들선발


1위:수치심 없는 마누라는 뽀~뇨뽀뇨. (오마이 갓)

뽀뇨는 모두 아시죠? 배가 불룩나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입니다.

 

2위: 간만에 헬로 워크에서 동창회. (전기)

헬로워크는 일본 노동청에서 주관하는 직업소개소입니다. 불황이긴 불황이군요.

 

3위: 우리 마누라 국산인데도 독이 있다. (보인)

ㅎㅎ, 일본이나 한국이나 와이프를 무서워 하는 건 다름이 없군요.

재작년인가 중국산 식품에서 독극물이 발견된 적이 있어서 이런 글이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사토상한테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한국 남자들 힘든 것같다. 군대도 가야되고 무슨 날 무슨 날 여자한테 뭔가 선물해주지 않으면 안되고 결혼때도 집을 준비해야되니까 그래도 뭐 결혼하면 가부장적인 사회니까 완전 반대가 되죠??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앗~~!! 이 아저씨 뭔 소리를
70년대 이야기중? 그래서 사토상을 바로 잡아주기로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일본이 더 와이프가 순종적이지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가정의 서열은 1위가 엄마, 2위가 아이, 마지막이 아빠이며 우리집은 좀 특이한 케이스로 우리 딸이 1위라고 했습니다.
일본도 예전에는 아빠, 아이, 엄마 순으로 목욕탕에 들어갔지만 요즘은 한국이랑 같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에 욕탕 청소까지 하고 나와야된다고. 한국이나 일본이나 남자들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4위:아침 바나나 효가가 있었던건 가게뿐. (품절점장)

최근 일본에 아침에 바나나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방법이 대유행했습니다.
버라이어티에도 성공사례를 보여주면서 잇슈를 만들더군요.
한국만 하겠습니까만 아무것도 아닌 잇슈로 호들갑떨기 최곱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방법보다는 밥을 돌같이 보는 초인적인 의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5위:살 빠진건 같이 산책했던 개.

5위도 다이어트 관련이군요 ㅎㅎ 세계 어디나 다이어트에 열중

 

6위:[스트레스받는 일 있어??] 라고 묻는 상사가 그 원인. (?)

문자 그대로입니다.

 

7위:물가하락, 하고싶은 마음도 같이 사라졌다. (민완경영자, 자영업자?)

돈벌이 안되면 의욕이 사라지게 마련이죠 근데 물가가 하락한건가???

절대로 체감 못하겠군요. 급여하락은 많이 봤습니다만..

 

8위:[아빠가 좋아!] 가 언제부턴가 [아빠는 됐어] (의욕의아빠)

슬프군요 저희 딸은 지금도 가끔 아빠 싫다고 하는데요.

 

9위:가슴보다도 앞에 나오지마 라고 배에게 말한다. (완두콩)

저도 예전에 헬스장에서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가슴운동을 열심히 해서 배보다 가슴을 더 나오게 하자!!! 결과는 금복주

 

10위:아쯔히메에게 정리시키고 싶어(??) 국회를

아쯔히메가 뭔지 몰라서 옆자리 할아버지 개발자한테 물어봤습니다. 진짜 할아버지인지는 모르겠고요 보기에는 60대가까이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일하면서 놀란 건 한국에서는 부장급 정도의 아저씨도 저랑같은 팀원급으로 일한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부장은 아니더라도 50줄의 아저씨랑 같은 팀으로 일하면 좀 … 일본은 팀이 있으면 리더가 있고 그 밑으로는 나이가 많던 적던 그냥 팀원으로 일합니다. 아~~ 아름답지 않습니까. 일본의 장기고용. 한국에서는 통닭집 창업걱정을 해야할 나이에 말이죠..

 

!! 딴길로 빠졌군요. 아쯔히메는 최근에 방송된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대하드라마 주인공 이름이였습니다. 한국판 장금이는 아니고만이? 미실? 암턴 여장부같더군요.

 


일본에서의 출근루트 : 僕の出社ルート(東久留米~桜街道、45分)

저는 작년4월에 넘어와서 일본에서 생활한지 벌써 1년7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희 집은 도쿄도 히가시쿠루메시라고 세이부신주쿠선 중간쯤에 위치한 산골짝입니다.
회사는 직선 거리로는 25분쯤 걸릴 것으로 생각되지만 세이부그룹에서 저를 위해 4번이나 갈아타게 해주세요..
4번 갈아타고 45분~1시간정도... 한국에서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직장을 다녔습니다만...

<<출근루트>>
1. 기상 : 오전 6시20분
2. 큰거 보고, 샤워, 뉴스 10분 시청, 집에서 출발 : 오전 7시 20분
3. 아줌마 자전거로 히가시쿠루메역 도착 : 오전 7시 30분
4. 히가시쿠루메역  한노행 탑승 : 7시 36분
5. 3역을 지나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역 하차
6. 세이부신주쿠선 세이부신주쿠행 탑승 다음역 히가시무라야마역 도착
7. 코쿠분지선 코쿠분지행 탑승 다음역 오가와역 도착
8. 세이부신주쿠센 하이지마행 탑승 2역을 지나 타마가와죠스이역 하차
9. 타마모노레일 카미키타다이행 탑승 1역을 지나 사쿠라카이도역 하차 : 8시 15분
10. 회사도착 : 8시 20분

정리해보면 동경과 사이타마를 오가는 4번(3-1-1-2-1)의 환승과
이케부쿠로선, 신주쿠선, 코쿠분지선, 타마모노레일의 4가지선 환승입니다.
귀찮긴 하지만 아직은 여러모로 재미있습니다.
정기권을 끊으면 1달에 17,000엔 정도가 나오는데 회사에 청구하면 나옵니다.
제 옆에 앉은 야마모토 옷상은 1달에 30,000엔 정도라는 군요.
이 아저씨는 막차가 빨리 끊겨서 가끔 우리나라로 치면 피씨방에서 자고 출근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23구 방향으로 출근을 하지만 전 반대 방향이라서 그렇게 붐비지는 않습니다.
출장때문에 23구 방향으로 가본 일이 있습니다만 빡빡해서 일본 아자씨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만원전철에서는 보통 소심한 만세를 하고 있습니다. 전 다른 마음을 품고 있지 않습니다의 의미로...ㅎ
들은 바로는 통계상 사이쿄선이 성추행율이 가장 많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가장 먼저 여성전용칸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2호선이 아닐까요?

<<세이부 철도>>


1